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CJ제일제당, 냉동면 판 키운다…'비비고 불닭갈비 볶음면' 등 출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CJ제일제당, 냉동면 판 키운다…'비비고 불닭갈비 볶음면' 등 출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 냉동면을 앞세워 면 시장 외연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출시 6개월 만에 130만개를 판매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품군 확대도 지속하며 전체 시장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CJ제일제당은 대표 브랜드 ‘비비고’와 ‘고메’로 지난해 10월 HMR 냉동면 4종을 첫 출시한 데 이어, 신제품 ‘비비고 불닭갈비 볶음면’과 ‘고메 중화짜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냉동 제품군에서 대형 히트 상품을 만들어낸 노하우가 적용돼 기존의 면 제품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맛품질을 갖췄고,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기존 제품 성공에 힘입은 신제품 출시로 올해 냉동면 시장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비비고 불닭갈비볶음면은 진짜 닭다리살에 야채를 풍성하게 넣고, 매운 고추로 맛을 낸 특제 소스를 더해 깔끔한 매운 맛을 냈다. 닭갈비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최근 면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매운 맛’ 트렌드를 주도할 새로운 제품으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고메 중화짜장’은 양배추와 양파, 감자 등의 원물을 큼직하게 깍둑썰기한 고명에 돼지고기 풍미를 더한 정통 중화 소스를 더했다. 출시 전 내부 평가와 소비자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배달 짜장면 수요까지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1만 번 치댄 이후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한 전용면으로 냉동면 맛품질의 핵심인 쫄깃한 면발을 구현했으며, 냄비 1개만 사용해 5분 내외로 조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번거로운 조리과정 없이 곧바로 즐길 수 있다. 급속냉동기술이 적용돼 최대 9개월까지 보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CJ제일제당이 연이은 신제품 출시에 나선 것은 냉동면 시장의 성장세를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물면 수요가 줄어드는 봄과 여름에 맞는 볶음면류 제품으로 냉동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최근 건면 출시 등으로 재도약하고 있는 라면 시장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며 냉동면 시장 확대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2016년 대비 2017년 약 8% 가량 소폭 성장했던 국내 간편식 냉동면 시장은 지난해 10월 CJ제일제당 제품 출시와 함께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전년 대비 약 30% 가량 성장(122억 원 규모)했으며, 올해도 400억원~500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비비고ㆍ고메 냉동면 신제품 출시로 봄철 면 수요에 대응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가 밖에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외식 수준의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 출시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