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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독일가문비 숲’…산림청, 이달의 추천 숲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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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가문비 숲 전경. 산림청 제공

독일가문비 숲 전경.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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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전북 무주군 소재 ‘독일가문비 숲’이 산림청이 추천하는 이달(4월)의 국유림 명품 숲에 선정됐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독일가문비 숲은 지난 1931년 외래수종의 생육에 맞는 적지(適地)를 찾기 위해 덕유산 일대에 시험 조림된 국유림으로 2000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숲에는 평균 26m 높이의 가문비나무 200여 그루가 심겨져 있고 나무 아래에는 층층나무가 자생한다. 이러한 경관으로 독일가문비 숲은 2010년 열린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천년의 숲 분야 ‘어울림 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덕유산자연휴양림 안에 위치한 이 숲은 우리나라에서 군락으로 숲을 이룬 유일한 명소로 꼽히며 생태·환경적 보전가치와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산’이라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진 덕유산(德裕山) 인근에는 독일가문비 숲 외에도 국내에서 보기 드문 우량 리기다소나무와 잣나무·낙엽송 조림지가 넓게 분포해 있다.

이중 리기다소나무 숲은 1933년 덕유산 지역의 국유림에 대면적(40㏊)으로 조림돼 국내 최대 나무 굵기(가슴높이 지름 최고 78cm)를 자랑한다.


독일가문비 숲의 방문·체험은 덕유산자연휴양림 또는 무주국유림관리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산림청은 2017년부터 매월 이달의 ‘국유림 명품 숲’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국유림 명품 숲 5개소를 추가로 발표하고 매달 둘째 주에는 이달의 명품 숲을 소개할 계획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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