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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와이엔텍, 폐기물 매립 단가 인상에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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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KB증권이 와이엔텍에 대해 폐기물 사업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장윤수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와이엔텍의 폐기물 매립 능력은 향상됐으나 매립량을 늘리기보다는 매립단가 인상 정도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수도권 매립장을 중심으로 매립 단가 인상이 계획되어 있어 매립 단가 상승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레미콘의 매출총이익률은 개선되고 있지만 해운사업의 매출총이익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향후 해운사업의 이익률이 정상화되는 시점에서 이익 레벨의 전반적인 re-rating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엔텍은 전남지역 최대의 폐기물 처리업체로, 최대주주인 박용하와 특수관계인이 46.0%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폐기물 처리 사업 외에도 해상운송, 골프장 운영, 레미콘 등의 사업을 꾸려나가면서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와이엔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해운 43.0%, 폐기물 27.3%, 레미콘 14.1%, 골프장 9.7% 등으로 구성됐다.

폐기물 처리 사업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해운은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안정적인 사업들(폐기물 처리, 골프장)이 경기에 민감한 사업들(해운, 레미콘)의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사업들이 기업 간 거래(B2B)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관비는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고 평했다.


그는 "향후 매립단가 상승 가능성과 SOC 투자 증가에 따른 폐기물 증가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다른 사업 부문들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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