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38노스 "北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 건조 중"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잠수함 건조 작업 지속 중 확인
SLBM 미사일 발사 실험 정황은 없어
미국내 北 잠수함 우려 반영

38노스 "北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 건조 중"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북한이 미국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 건조를 계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2일(현지시간) 상업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신포 조선소 남쪽 작업장에서 지난 수년간 이뤄져왔던 잠수함 건조 작업이 계속 진행중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3일 촬영된 사진에서는 작업장 인근에 잠수함의 선체 부품과 잠수함용 부품으로 보이는 물체들이 포착됐다. 이후 이달 5일에 찍힌 사진에서는 선체가 사라졌다. 38노스는 이를 두고 잠수함 건조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같은 기간 미사일 수직발사 실험대가 지지대에서 분리됐다 다시 합쳐진 정황이 관측됐다. 이에 대해 38노스는 발사대 인근에 차량이나 크레인이나 다른 장비들이 보이지 않은 만큼 발사 실험을 한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조선소의 선착장에서 잠수함이나 미사일 발사 실험용 바지선의 이동은 보이지 않았다. 2012년 시작된 신포조선소 인근 새로운 건조장과 L자형 부두 건설작업도 느리지만 계속되고 있다고 38노스는 파악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미국에서는 북한의 잠수함 전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발사 상황을 사전에 포착하기 쉬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달리 은밀히 이동하는 잠수함을 미 본토 인근으로 보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면 속수무책이다.


이와관련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MDA) 청장은 최근 미 의회에 출석해 "북한이SLBM 개발을 계속 하고 있다"고 우려했고 존 루드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북한의 SLBM 발사 지점에 따라 미군의 방어 공식이 달라지며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대잠수함 역량의 활용법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8일 북한이 지난해 대만의 잠수함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6년 8월 북극성-1형(최대 사거리 1500㎞) SL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