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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립미술관 개관 10년을 돌아보다 '존재와 시간' 전시

최종수정 2019.04.12 11:23 기사입력 2019.04.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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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작가 7인 근작·전성기 작품 전시

김봉태 '댄싱 박스 2009-106', 180x90cm, 2009, 작가 소장  [사진= 성북구립미술관 제공]

김봉태 '댄싱 박스 2009-106', 180x90cm, 2009, 작가 소장 [사진= 성북구립미술관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성북구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 전시 '존재와 시간'전을 6월9일까지 개최한다.


성북구립미술관은 개관 이래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중심으로 한 30회 이상의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미술사 속 성북의 의미를 짚어왔던 성북구립미술관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현존하는 대가들의 살아 있는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다.


김봉태, 김창열, 서세옥, 서승원, 심문섭, 유희영, 최종태 작가의 근작(近作)과 함께, 이들을 미술사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 전성기 대표 작품(1970~90년대) 스물아홉 점이 전시된다. 근작과 전성기 작품을 나란히 전시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근간을 이룬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김창열 '물방울', 162x130cm, 1985,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소장  [사진= 성북구립미술관 제공]

김창열 '물방울', 162x130cm, 1985,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소장 [사진= 성북구립미술관 제공]


이들 원로 화가들은 모두 한국적인 것을 구하고자 갈망하고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그 본질을 담기 위한 탐구를 지속했다. 각자의 조형적 언어와 이룩한 양식(樣式)은 다르지만 이들의 내면에는 한국적인 것에 대한 고심이 내재해 있다. 젊은 시절 미술의 역할과 예술가의 본분에 대해 고민했으며 그 흔적은 196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 속에 아로새겨져 있다.


성북구립미술관은 올 가을에는 성북의 예술가들과 그들의 숨결이 담긴 공간 곳곳을 되새기는 '존재와 공간' 전시를 통해 지난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걸음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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