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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마스터스서 그립 교체 승부수"

최종수정 2019.04.12 07:54 기사입력 2019.04.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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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70위 추락, 슈퍼스트로크 트랙션 1.0 장착

조던 스피스가 마스터스 연습라운드에서 그립을 교체한 퍼터로 퍼팅하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조던 스피스가 마스터스 연습라운드에서 그립을 교체한 퍼터로 퍼팅하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의 '승부수'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75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지난 2년 동안 사용한 낡은 퍼터 그립을 교체하고 등장했다. PGA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스가 퍼팅 난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주 텍사스오픈부터 그립을 바꿨다"며 "올해는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스피스는 슈퍼스트로크 카운트코어 플랫소(SuperStroke CounterCore Flatso) 1.0을 사용하다가 같은 회사의 트랙션(Traxion) 1.0을 낙점했다. 손목 사용을 자연스럽게 억제하는 '노 테이퍼(No Taper)' 특허 기술을 채용해 스트로크의 일관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그립 끝 부분에 적용된 카운터코어를 통해 골퍼들이 직접 무게를 설정할 수 있다. 무게 추는 별도 판매한다.


스피스가 바로 2013년 PGA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3승을 포함해 통산 11승을 수확한 월드스타다. 2015년 4월 마스터스와 6월 US오픈에서 '메이저 2연승'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시즌 5승을 수확해 '차세대 골프황제'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7년 7월 디오픈을 제패해 메이저 3개의 퍼즐을 맞춘 이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앞두고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다. 벌써 1년 9개월째 '무관'이다.


소문난 '짠물퍼터'가 그린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게 의외다. 이번 시즌 역시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Strokes Gained: Putting) 70위(0.232타)로 밀린 상황이다. 2016년 2위, 2017년 48위, 2018년 123위 등 매년 추락하는 모양새다. 그립까지 바꾸고 와신상담하는 이유다. 일단 텍사스오픈 공동 30위로 분위기를 바꿨다는 게 고무적이다. 마스터스에서 명예 회복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조던 스피스가 지난 2년 동안 사용했던 퍼터의 낡은 그립. 사진=PGA투어

조던 스피스가 지난 2년 동안 사용했던 퍼터의 낡은 그립. 사진=PGA투어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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