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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클라우드컴퓨팅 시장 개방 진전된 안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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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소식통 인용해 보도
무역협상 타결 위해 미국 측에 진전된 내용 제안

미중 무역협상 고위급 대표단. 사진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중 무역협상 고위급 대표단. 사진 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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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중국 정부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외국 기업에 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분야 개방을 위한 구체적이고 진전된 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협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측 협상 대표단은 지난 3~5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무역협상에서 기업이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면허를 더 발급하고, 특정 외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의 지분 소유 50% 제한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양 측은 이같은 제안을 놓고 이번 주 진행 중인 화상 통화 협상을 통해 계속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이에 대해 "새로운 양보안은 미국 측이 중국 측에게 무역 협상 타결을 위한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협에 도달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은 중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했지만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달 베이징에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업 대표들과 회의를 갖고 이같은 제안을 내놓았었다. 리 총리는 당시 "외국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이 자유무역지대에서 독자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시범 사업 실시를 제안했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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