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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상승' 가짜뉴스에 속은 트럼프

최종수정 2019.04.12 04:40 기사입력 2019.04.1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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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가 혐오하는 '가짜 뉴스'에 속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에 '아주 좋은 뉴스(great news)'라며 폭스비즈니스 방송에 나온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치솟는 지지율'이라는 제목으로 1000명의 등록된 조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적으로 55%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경제에 대해선 58%나 지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출처는 '조지타운대학 정치ㆍ공공정책연구소'로 돼 있다. 이 같은 지지율은 근래 나온 각종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나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평균치는 43.2%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색할 만한 수치였다.


그러나 이 그래픽은 폭스비즈니스 방송 측의 실수로 지지율이 잘못 표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모 엘리엇 조지타운대 연구소장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그래픽이 잘못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실제 지지율은 43%에 불과하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2%였다"고 해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로 표기된 '55%'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의적이냐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이후 방송사 측은 이 화면이 틀렸다고 정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까지 트윗을 삭제하지 않은 상태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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