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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블랙홀 관측 결과, 오늘 밤 10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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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인류 역사상 최초로 거대한 블랙홀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한국시간으로 10일 밤 10시에 첫 공개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 13개 천문학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오후 1시(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블랙홀 관측 결과를 발표한다. 이는 일본, 미국 등 6개국에서도 동시 생중계된다.

빛을 포함한 모든 전자기 복사를 흡수하는 블랙홀은 직접 관측이 불가능하다. 그간 가스 등 간접적인 단서에서 존재를 추정해왔다.


이에 연구진은 미국, 멕시코, 칠레, 스페인, 남극 등에 있는 8개 전파망원경을 연동시켜 매우 높은 해상도로 블랙홀의 가장 가까운 경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측하는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 프로젝트(EHT)'를 추진해왔다. 블랙홀의 강력한 중력으로 왜곡된 빛이 그림자를 만들며 드러나는 윤곽, 즉 검은 그림자의 안쪽이 블랙홀이 된다.


연구진이 목표로 한 것은 처녀자리 중심에 있는 M87 등이다. 첫 촬영은 2017년 4월 시작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촬영에 성공한다면 역사적 쾌거"라며 "미국, 유럽 등에서는 정부 관계자도 참여한 대규모 회견이 열리고, 해외 언론도 '역사적 발표가 있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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