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몰카' 잡아야 할 경찰관이 지하철에서…경찰, 구속영장 신청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몰카' 잡아야 할 경찰관이 지하철에서…경찰, 구속영장 신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지하철에서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체포된 경찰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경기 구리경찰서 소속 A 경장에 대해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여성 대상 범죄 예방과 단속을 담당하는 여성청소년과 소속 A 경장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범행의 죄질을 더 중하게 봤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지난달 3일 서울대입구역 부근을 지나는 지하철 안에서 끈이 긴 가방에 카메라를 숨기고 여성 승객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행범 체포된 A 경장은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경장의 휴대전화와 PC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한 결과 불법촬영으로 의심되는 자료들을 추가로 확보했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장은 "스트레스 때문에 그랬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 경장은 보직 해제 상태다.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와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거의 마무리 된 상태"라며 "영장신청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수사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