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에이치시티 "관계사, 초미세입자 유해성시험장치 개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는 관계사 에이치시티엠이 세계 최초로 복수 농도 실험이 가능한 초미세입자 유해성시험장치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장치는 산업통상자원부 나노융합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나노물질 흡입독성평가 장비개발' 연구 과제로 개발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호서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에이치시티엠은 흡입시험장치 개발 전문 업체로,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미세입자와 초미세입자 실험 효율을 파격적으로 높일 수 있다. 기존엔 흡입독성의 핵심 기준인 네 가지 농도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려면 각 농도별 흡입챔버와 발생기, 모니터링 장치가 필요했지만, 새로운 장치는 에어로졸 공학기술을 접목해 한 개의 챔버에서 네 가지 농도 시험을 모두 진행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초미세입자의 유해성을 실험할 수 있는 고효율 장치"라며 "실험 공간의 제약이 적은 것은 물론, 실험 동물의 효율적 사용으로 독성종말점 관찰을 최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치는 개발 후 한동대학교에 첫 납품됐으며, 나아가 정부출연기관과 연구기관 중심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1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이, 2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며 화학물질의 안전성과 환경오염의 유해성에 대한 평가 수요가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에이치시티엠은 다양한 국책기관과 협력해 OECD 수준의 흡입독성 GLP(우수실험실운영기준)를 획득해온 기술력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장치 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 향상과 에이치시티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따.


한편 해당 장치는 뛰어난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1월 세계적 과학저널 Particle and Fibre Toxicology에, 3월 SCI급 비디오 저널 JOVE(Journal of Visualized Experiments)에 각각 관련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