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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마다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 올해 40만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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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추진협의회' 개최 … 2022년까지 수요 80% 충족 목표


마을마다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 올해 40만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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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현재 초등학교 중심으로 운영중인 돌봄교실 뿐 아니라 각 지역 여건에 맞는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해 올해 40만여명에게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세종시, 경기도는 10일 오후 서울 도봉구 방아골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범정부공동추진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유은혜 부총리 주재로 진행되는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9년도 온종일 돌봄 지원 계획'과 '지자체 중심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맞벌이 부부나 취약계층의 초등학생 자녀가 온종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초등학교와 지역 다함께 돌봄센터 등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6만여명에게 온종일 돌봄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는 목표했던 37만2000명보다 2만8000여명 많은 40만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돌봄교실 1500여개 교실을 증설, 학교에서는 지난해보다 2만9000명 늘어난 총 29만명에게 돌봄 서비스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마을 돌봄서비스는 지난해보다 8800명 많은 11만400명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 150곳과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20곳을 확충하고, 지역아동센터 지원도 늘린다.


지자체에서는 지역 여건에 맞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확장하고, 도서관이나 아파트 등의 남는 공간을 지역 수요에 맞게 돌봄에 활용하는 선도모델을 정책포럼 등으로 공유한다. 학부모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김동안 온종일돌봄체계현장지원단 부단장은 "초등학생 돌봄 수요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연구로는 최대 68만명, 정부 추계로는 최대 64만명으로 추산된다"면서 "2022년까지 64만명의 80%인 53만명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온종일 돌봄서비스의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학교와 마을의 연계를 강화하고 돌봄 생태계 구축에 지역이 중심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가 모든 아이의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을 받을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빈틈 없는 돌봄체계를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이날 협의회 후 '방학2동 별별 키움센터'를 방문해 직접 돌봄교실 아이들과 만나고 관계자로부터 현장 의견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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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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