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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앞두고 남유럽 국채금리 하락세…포르투갈 10년물 25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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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결정회의를 하루 앞두고 경기부양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남유럽 국가의 국채금리가 줄줄이 떨어졌다. 포르투갈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5년래 최저치를 찍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유럽 채권시장에서 포르투갈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1.205%를 기록했다. 이는 적어도 2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날 이탈리아의 30년물 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인 3.407%로 전장 대비 4bp(1bp는 0.01%포인트) 떨어졌다.

그리스의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2006년6월 이후 처음으로 3.50%대가 무너졌다. 이날 기록한 3.45%는 13년래 최저치다.


이는 ECB가 10일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장기저리대출프로그램(TLTRO)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이 같은 대출프로그램은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 경제에 도움되는 효과가 있다. 라보뱅크의 매트 카인스 전략가는 "3월 회의의 메시지로 더 비둘기적인 ECB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은 ECB가 이번 회의에서 유로존 은행의 2분기 기업대출 기준을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대출 기준도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나 주택대출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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