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침묵했다.
강정호는 5일(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에서 3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고 시즌 타율도 0.176까지 떨어졌다.
2회말 1사후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타일러 마흘과 5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조쉬 벨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의 찬스에서 강정호는 이번에도 마흘에게 삼진을 당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7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바뀐 투수 데이비드 에르난데스의 3구째를 받아서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침묵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7회말 멜키 카브레라의 안타와 J.B. 셕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의 찬스에서 케빈 뉴먼의 1루수 땅볼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강정호는 8회말 스탈링 마르테, 프란시스코 서벨리, 조쉬 벨의 연속 3안타로 2-0으로 앞선 1사 1, 3루의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경기 내내 침묵을 깰수 있는 찬스에서 강정호는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3볼에서 4구째를 타격해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9회초 펠리페 바스케스가 1사 후 맷 캠프를 낫 아웃으로 출루시켰고 후속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타 커트 카살리와 카일 팔머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잡아내며 2-0으로 승리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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