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지역 및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4400여개 일자리를 만든다.
도는 22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올해 첫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인력 및 교육훈련 수요를 조사해 도내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고용정책 거버넌스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체 대상 정기 수요조사 및 지역 전략산업 중심 상시 수요조사를 통해 인력ㆍ훈련 수급조사를 강화했다.
또 분과위원회, 인력양성협의체, 일자리창출협의체 등을 통해 기존 '인력양성'에서 '일자리 사업 주체'로 역할을 확대하며 거버넌스 역할을 강화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성과평가 결과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위원회는 올해 도내 인력 및 훈련 수급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ㆍ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담당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6개 공동훈련센터를 선정하고 총 120개 과정을 통해 4434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지역인력양성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하는 인력ㆍ훈련 수급조사에 산업 동향 및 노동시장 전망 등을 반영해 향후 인력 수요 방향성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지역ㆍ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일자리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경기지역 혁신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결의했다.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