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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상품' 지식산업센터 거래 급증…연간 1만여개 달해

최종수정 2019.03.22 11:15 기사입력 2019.03.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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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적고 세금감면 혜택 장점...신규 지식산업센터 완판 행진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 고등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 고등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주택시장을 겨냥한 정부 정책이 잇따르면서 지식산업센터가 틈새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파트와 달리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데다 다양한 세제 혜택 등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거래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22일 상가정보연구소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말 기준 전국에 승인?등록된 지식산업센터 수는 980여개 동에 달했으며, 정식 승인 전 건물까지 포함하면 이미 1000개동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조사할 경우 실제 지식산업센터 거래건수는 연간 1만~1만5000여 건에 달할 것으로 연구소는 추산했다. 이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집계한 2016년 거래량 통계인 연 4987건과 비교해 2배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갈 곳을 잃은 시중의 유동자금이 지식산업센터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법인뿐만 아니라 개인 사업자도 분양 받을 수 있는데다 올해 12월말까지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기업 형태에 맞는 섹션형 소형 오피스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아 입주 기업들의 선택의 폭 또한 넓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1인 및 스타트 기업의 창업이 늘면서 사무실을 찾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는 만큼 다양한 규모의 회사가 입주할 수 있어 임차인 모집도 수월하다.


최근 분양하는 신규 지식산업센터들도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경기 화성시 동탄테크노밸리에서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1차분은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됐으며, 지난해 8월 경기도 성남 고등지구에서 분양한 ‘반도아이비밸리’ 역시 단기간 완판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는 전매가 자유롭고, 일반 오피스보다 다양한 세제혜택으로 가격부담이 낮아 투자접근성이 높다”며 “특히 현재 사무실을 임차로 사용하여 월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사업체에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분양가의 약 70%를 대출 받아도 임대료보다 적은 대출이자를 지급할 수 있으며 추후 시세차익도 발생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 494-5번지 일원에서 고등지구 마지막 지식산업센터인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 고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8층, 연면적 약 4만9912㎡ 규모로 지하 1층~지상 8층에 지식산업센터 263실, 지하 1층~지상 1층에 상업시설 48실, 지하 2층~지하 4층에 지식산업센터 창고 20실로 구성된다. 인근으로 서울 강남과 판교테크노밸리가 가까워 업무연계가 용이할 예정이며 고등IC 초입에 위치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 등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인릉산 조망이 가능한 숲세권 입지에 단지 내 옥상정원과 다양한 휴게공간을 조성해 보다 여유로운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


동성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신흥로 284번길 23 일대에 시공하는 ‘신중동 더퍼스트’는 분양홍보관을 개관했다. 연면적 2만9,045㎡,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이 지역 일대에 공급이 부족한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 및 근생시설, 기숙사를 갖추게 된다. 근생시설은 지상 1층에 들어서며, 기숙사는 지상 10~13층에 조성된다. 발코니 면적만큼 확장 시공된 상태로 서비스 제공되며 실사용 공간을 더욱 넓혀 보통 오피스텔에서 갖출 수 없는 면적을 누릴 수 있다. 공장은 소규모 제조업체를 위한 전용면적 51~70㎡ 내외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실 개수에 따라 소규모부터 대규모 사업장까지 입주가 가능해 수요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지구 와동동 1484번지 일대에서는 ‘운정비즈니스센터’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연면적 약 3만1258㎡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0층, 총 304실로 구성된다. 파주시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로 GTX A노선,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선, BRT(파주~은평, 2022년 완공 목표) 등이 추진 중이어서 수혜가 기대된다. 지상 5층까지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6~10층은 오피스형 구조로 실용적인 사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99번지 일대에서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1층, 1개동, 연면적 4만5627㎡ 규모로 조성된다.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기숙사도 함께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도보 5분 거리 이내인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해 각 사무실 앞까지 차량이 진입 가능하다. 또한 층고를 최대 6.3m로 설계해 물류작업 및 공간활용의 편의를 높였다.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에서는 김포 한강신도시 첫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인 ‘디원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로 들어서며,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이 도보권 내 위치하며 구래역 복합환승센터도 가깝다. 옥상정원과 한강신도시 첫 IoT서비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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