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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합병후 자금조달 킥오프

최종수정 2019.02.24 16:12 기사입력 2019.02.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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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신용공여로 250억원 대출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한화큐셀코리아를 인수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2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외 계열사에 대한 자금 지원 등 운영자금 용도로 파악된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지난 22일 특수목적법인(SPC)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만기는 2년6개월로 2021년 8월에 원리금 상환 기일이 돌아온다. SPC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에 실행된 대출을 담보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해 마련한 자금을 대출 재원으로 활용했다. 대출 원금은 만기 일시 상환 조건이지만 자금을 빌려준 대주가 동의하면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국민은행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받는 대출에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대출 원리금 상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ABCP 차환 발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신해서 상환 자금을 대거나 ABCP를 매입하겠다는 내용이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해외 계열사 지원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병법인 출범 이후 지주사인 한화에 76억원 규모의 브랜드 사용료를 지불했고, 유럽 자회사 한화어드밴스트머티리얼즈(Hanwha Advanced Materials Europe, s.r.o)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화로 약 257억원을 신규 지원했다. 해외 법인인 한화큐셀(Hanwha Q CELLS Co., Ltd)로부터 특허 등의 재산권을 77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옛 한화첨단소재가 지난해 11월 한화큐셀코리아를 흡수합병한 뒤 사명을 바꿔 단 한화그룹 계열사다. 한화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 교부금 지급 등으로 합병에 따른 자금 부담이 컸지만 한화케미칼이 유상증자로 5028억원을 지원하면서 합병에 따른 직접적인 재무 부담이 없었다. 모회사 지원 등에 힘입어 합병 이후 신용등급이 A-로 오르기도 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태양광 사업 확장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속적으로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도 상승 등에 힘입어 자금 조달에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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