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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H몰페이 상반기 론칭…정지선 "온라인 공격앞으로"(종합)

최종수정 2019.02.18 16:00 기사입력 2019.02.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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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H몰페이 상반기 론칭…정지선 "온라인 공격앞으로"(종합)

온라인 뱅킹 절차 간소화 결제서비스 지난해말부터 개발

'온라인 쇼핑 강화' 결실…H월렛과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올해 핵심사업으로 꼽은 '온라인 쇼핑 강화'가 곧 결실을 본다. 올해 상반기 'H몰 페이'를 론칭하는 것. 온라인쇼핑이 주력 소비 행태로 떠오르면서 발빠르게 간편결제시장에 진출한 롯데, 신세계그룹을 추격하는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서비스 구축을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각오다.


18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개발해온 간편 계좌이체 서비스, 현대홈쇼핑 H몰의 'H몰 페이'가 조만간 출시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재 테스트 중이며 아직 정확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 상반기 중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H몰 페이'는 계좌를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한 온라인뱅킹 절차를 간소화한 것으로 최초 한 번만 계좌를 등록하면 이후에는 6자리 핀(PIN) 번호 인증을 통해 곧바로 결제를 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해 왔던 페이코, 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 등의 타사 간편결제 서비스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정 회장은 올해 초 온라인 강화를 핵심 화두로 꺼내들었다. 그는 지난달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사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사업을 적기에 변화시키지 못하면 결국 쇠퇴하게 된다"며 "미래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사업을 통합적 관점으로 보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사업 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온라인 간편결제 'H몰 페이'와 오프라인에서 사용이 가능한 'H 월렛'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H월렛은' 현대백화점카드를 앱에 등록해 신용카드처럼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로 2015년부터 현대백화점, 아웃렛 등 오프라인에서 사용하고 있다. 또 'H몰 페이'로 결제할 경우 그룹 통합 포인트 서비스인 'H포인트'와 연계가 가능해 그룹 내 시너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취임 초 백화점 외형 확장에 힘썼던 정 회장은 2012년 패션기업 한섬과 가구업체 리바트를 인수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패션 부문은 2017년 SK네트웍스 패션 사업부까지 손에 넣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가구사업에서는 건자재 기업인 한화L&C를 인수하면서 단순 가구 판매에서 시공까지 가능한 종합 인테리어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15년 신규 법인을 설립한 렌털 사업은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가 증가하며 순항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온라인 서비스 강화를 비롯한 내실을 다지고 장기적으로 내년 성장세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2의 도약기를 맞는다는 각오로 40년 넘은 압구정 시대를 마감하고 내년 삼성동 무역센터 인근 14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본사를 이전한다. 삼성동 신사옥 인근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면세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2020년까지 남양주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여의도 파크원 현대백화점 등 2개의 아웃렛과 1개의 백화점 개장을 통해 오프라인 성장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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