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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올해 주택사업]<7>포스코건설…상반기 '분양킹'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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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분양 시작

올해 상반기 1만3680가구 분양…10대 건설사 중 최대


[10대 건설사 올해 주택사업]<7>포스코건설…상반기 '분양킹'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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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포스코건설이 올해 국내 주택시장에서 대규모 물량 공세에 나선다. 올 상반기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아파트를 선보이며 주택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게 목표다. 또 하반기에는 사물인터넷(IoT) 과 연계해 스마트폰 하나로 집안 구석구석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갖춘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2만189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다음 달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시작으로 평택 지제세교(5월), 서울 신길3구역 주택재개발(7월), 송파 성지아파트 리모델링(11월) 등 굵직한 단지를 분양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는 총 7만1644가구(총 가구수 기준, 컨소시엄 제외)로, 이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가장 많은 1만3680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1만3152가구를 선보이는 대림산업과 대우건설(1만1262가구 공급), GS건설(7965가구), 롯데건설(6841가구) 등의 순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예정된 물량 중 65%를 상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는 다음달 분양 예정인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다. 남양주 진접 지역에서 10년만에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로, 지하 2층 ~ 지상 최고 33층 총 10개동으로 총 1153가구로 구성됐다. 임대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 평형이 많은데다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비조정지역인 만큼 청약 1순위 자격자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같은 달 분양 예정인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2656가구)도 기대를 모은다.

이어 4월에는 전주 에코시티 16블록 공동주택(576가구)과 양산 사송지구 1단계 공동주택(1712가구), 광주 염주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1976가구),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351가구), 대구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1339가구) 등을 잇따라 선보인다. 5월에 분양하는 평택 지제세교 1블록 공동주택의 경우 1999가구를 공급하며 대전 목동 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993가구)과 수원 11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666가구) 등도 준비됐다. 6월까지 부산 남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975가구)과 동대구역 주상복합(아파트 434, 오피스텔 94), 송도 F20-1, 25-1블록 공동주택도 분양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7월 서울 신길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799가구)과 광주오포 C1블록 공동주택(1396가구)에 이어 11월 소파 성지아파트 리모델링(340가구), 12월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750가구), 송도 F19블록 공동주택(371가구) 등이 계획돼 있는데, 수도권에 집중된 게 특징이다.


특히 하반기 분양되는 더샵 공동주택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버튼 하나로 집안의 각종 시설과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선보인다. 포스코건설과 삼성전자, 포스코 ICT가 각 사의 IoT 플랫폼을 연계한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앱을 켜 버튼 하나로 더샵 아파트내 조명과 가스, 난방 등과 같은 홈IoT 시스템은 물론, 삼성전자의 TV, 로봇청소기, 세탁기 등의 스마트 가전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파가 몰아치는 날이면 퇴근 직전 사무실에서 난방을 켜고 집에 홀로 귀가하는 자녀가 무섭지 않도록 미리 조명을 켤수도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재 음성인식이 가능한 스마트홈 서비스에 삼성전자 스마트씽(SmartThings)이 결합돼 고객들이 한층 더 여유롭고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며 "향후 입주고객의 생활패턴과 집안 상태를 빅데이터화해, 최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먼저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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