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이 기상용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4400억 원 규모의 해외물자 구매에 나선다. 통상 해외물자 구매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물품 또는 국산만으로 사업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경우 이뤄진다.
조달청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발주수요를 반영한 올해 해외물자 구매계획을 31일 발표했다.
기관별 발주규모는 ▲국가기관 2018억 원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수행기관 등 연구기관 1094억 원 ▲지자체 860억 원 ▲기타 공공기관 428억 원 등의 순을 보인다.
이중 올 상반기에 입찰·집행될 물품은 ▲기상용 슈퍼컴퓨터(기상청) ▲궤도유지보수용 소형다짐장비(한국철도시설공단) ▲컨테이너검색기(관세청)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물품은 오는 4월까지 발주될 예정이다.
조달청의 해외물자 구매계획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홈페이지 또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열람 가능한 내용에는 구매기관, 구매 시기 및 품명, 배정된 예산 규모 등이 포함돼 있어 입찰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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