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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미국 증시 급등, 기대감 커지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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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간밤(30일)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초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34.90포인트(1.77%) 상승한 2만5014.86에 마감해 2만5000선을 회복했다. S&P500 지수는 41.05포인트(1.55%) 상승한 2681.05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79포인트(2.20%) 급등한 7183.08에 거래를 마쳤다.

Fed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한 한편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Fed는 이번 성명에서 '추가적ㆍ점진적인 금리 인상'이라는 금리정책 문구를 삭제해 속도조절론을 강력히 뒷받침했다. Fed가 공식적으로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 연준이 FOMC를 통해 ‘점진적인 금리인상’ 문구를 삭제하고 ‘금리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더불어 파월 의장 또한 자산 축소 조기 종료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MSCI 한국 지수 ETF 는 3.00% MSCI 신흥 지수 ETF 도 2.18% 상승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580 계약)에도 불구하고 2.90포인트 상승한 290.50로 마감 했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FOMC 이후 급격하게 축소된 점이 특징이었다.

한편, 오늘(31일) 삼성전자 실적 및 중국 통계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가 발표된다. 최근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애플 등에 대해 최악의 경우가 지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컨퍼런스 콜에서 이러한 점을 시사하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연초 이후 증시의 상승을 이끌어 준 주체는 외국인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 4분기 내내 -3.7조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1월 한달 전기전자 업종 (+2.98조)을 중심으로 총 +3.38조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전적으로 견인했다.


결국 현 시점에서는 외국인의 매수 움직임을 어떤 관점에서 받아들일 지에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상승 흐름이 기조적인 것인지 아니면 단기에 그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좌우될 수 있다. 당사는 외국인들의 한국 증시 매수세는 글로벌 자금 흐름 상 신흥국 향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의 연장선 상에 있다고 판단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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