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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펀드 강세…브라질 대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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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이번주 국내주식형 펀드는 전체적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보인 가운데 인덱스주식 유형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에서는 중남미 펀드들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 대비 21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주 해외주식형 펀드의 유형별 수익률 가운데 중남미 지역의 상승률이 5.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당선으로 정치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중남미 지역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의 영향으로 중국(5.00%), 중화권(4.998%) 펀드 또한 양호한 수익률 기록했다. 반면 인도(-0.28%), 일본(1.10%), 베트남(1.53%) 펀드가 동일 기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주식형에서는 액티브주식기타 유형인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S'가 8.05%의 수익률을 보이며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형은 일반채권 유형인 '신한BNPP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종류C1)'이 0.14%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신흥아시아주식 유형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C4'는 한 주간 11.53%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수위를 차지했고 해외채권형에서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인 'AB글로벌고수익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종류형Ae'가 2.17%의 수익률로 해당 유형 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이번주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 대비 21조2100억원 증가한 240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MMF유형이 전주 대비 16조4400억원 증가하며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 증가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국내주식형은 자금 순유입이 지속되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인덱스주식코스피200(1조6000억원) 유형을 중심으로 순자산 증가(3조1800억원)를 보였다.
반면 해외주식형은 신흥아시아주식(4100억원)유형 중심으로 순자산 증가(8100억원)가 나타났다. 이는 신흥국 증시를 짓눌렀던 미중 무역갈등의 완화 분위기와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신흥국들의 꾸준한 경제성장과 빠른 증시 회복 속도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채권형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추세가 예상되면서 사흘 연속 자금 유입이 지속됐고, 초단기채권 중심으로 순자산(3500억원)이 증가했다. 또한 해외채권형은 글로벌채권 유형 중심으로 순자산 증가가 나타났지만 글로벌하이일드채권 유형에서는 순자산 감소를 나타냈다.

한 주간 국내주식형 펀드는 전체적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보인 가운데 인덱스주식 유형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채권형은 강보합세를, 해외주식형에서는 3.6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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