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장면을 앞두고 윤계상한테 허락을 받았다."(진선규)
"키스 장면이라기 보다 액션에 가까웠다."(이하늬)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에서 영화 '극한직업'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이병헌 감독이 참석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 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또 이하늬와 진선규는 영화에서 강렬한 키스신을 소화한다. 이에 관해 이하늬는 “키스신이라기 보다 액션신이라고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다. 고난도의 액션신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하늬는 “입술을 부딪친다기 보다 혀뿌리를 뽑아내려는 그런 장면이랄까”라고 인상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에 동의하며 진선규는 “저도 시나리오를 받고 마지막에 장 형사와 키스신이 있는 걸 알고 윤계상한테 허락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하늬와 윤계상은 5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진선규는 “촬영 후 '아 이건 입술 액션신이었다'고 느꼈다. 최대한 어떻게 하면 좋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 입맞춤에 서투른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했을 때 나올 법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이하늬가 주도를 해줬다”고 말했다.
영화 '극한직업'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이이슬 연예전문기자]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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