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어린이 의회 체험교실 진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18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친구들아 의회로 놀러 가자’ 어린이 의회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민주주의 중요성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최근, 풀뿌리 민주주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적 가치관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어린이 의회 체험교실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어린이 의회 체험교실은 광주 서구 유촌동에 있는 워싱턴유치원생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의회를 방문한 어린이와 학부모 등은 먼저 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하여 어린이 의원이 되어 지방의회가 하는 일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얻고 서구의회, 서구청, 평화의 소녀상 등을 견학하며 민주주의와 역사적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진 서구의회 의원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지식의 가르침도 중요하지만 인성, 역사관 등 균형 잡힌 교육이 필요하다”며 “서구 어린이들에게 민주주의와 공동체 의식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를 이끌 훌륭한 지도자가 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회는 TV에서만 보던 생소한 의회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방의회 기능 및 역할을 피부로 느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모의의회’와 ‘어린이 의회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