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없는 채용, 블라인드 채용 공공부문 우수성과 경진대회'는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4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기관의 블라인드채용 우수사례를 발굴ㆍ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해의 경우 대졸자만 채용됐던 사무지원 직무에 고졸 예정자와 전문대졸자가 8명 합격해 직무수행 역량을 갖춘 지원자가 학력에 관계없이 채용된 성과로 주목받았다. 또한, 민간기업에서 팀장급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만 44세 지원자가 신입사원으로 채용되는 등 직무수행에 적합한 실력만 입증된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채용될 수 있음이 증명됐다는 설명이다.
인사혁신처는 중진공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시스템 구축과 균형인사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해 지난해 12월 24일 이성희 인재경영실장을 '인사혁신 챔피언'으로 선정하고,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 3월 중진공 이사장에 취임한 후 인사가 조직 혁신의 출발이라는 평소 소신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혁신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며 "청년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투명한 과정을 운영해 정의로운 결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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