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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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 한해를 상징하는 단어로 '도전(挑戰)'을 택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저출산·고령화 등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도전'이 이뤄진 한 해라는 설명이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일 오후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가 2017년을 대표하는 한자로 '북녁 북(北)'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저출산·고령화라는 큰 벽에 '도전'을 시작했다"며 "북한의 위협에도 국제사회와 함께 '도전'했다"고 말했다. 또 조기 해산 카드를 꺼내들어 압승을 거둔 10월 중의원 선거에 대해 언급하며 "국난에 '도전'하기 위해 총선에 '도전'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다만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추진 중인 헌법개정 등을 위해서는 내년에도 '도전'의 해가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베 총리와 자민당은 당초 헌법 9조에 자위대 근거를 명기하는 개헌안을 연내 마련한다는 목표였지만, 연립여당인 공명당과도 이견을 보이며 사실상 연내 추진은 포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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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한자는 매해 연말 교토시의 유서 깊은 사찰인 기요미즈테라에서 관주 스님의 휘호를 통해 공개된다. '북'이 선정된 것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강행 등으로 일본인들의 불안이 그만큼 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일본과 국제사회에 있어, 북한이 현실적인 위협이 된 1년이었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 당시 납북피해자 가족들과의 만남, 규슈의 북쪽 지방에서 기록적인 호우로 발생한 막대한 피해,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메이저리그행 등도 이유로 언급됐다. 올해의 한자 2위는 정(政), 3위는 부(不), 4위는 핵(核), 5위는 신(新)이 차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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