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인력시장 쉼터  (사진=아시아경제 DB)

새벽인력시장 쉼터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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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서울시가 추운 겨울 야외에서 구직활동을 하는 일용직노동자를 위한 '새벽 일용노동자 겨울철 쉼터' 8개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겨울 쉼터가 운영되는 곳은 하루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 최대 인력시장인 남구로역사거리(구로구)와 신정네거리(양천구), 신월3동우체국(양천구), 자양동(광진구), 중곡동(광진구), 면목역광장(중랑구), 이수역 13번 출구(동작구), 독산동 독산고개주변(금천구) 등 총 8개소다. 이중 자양동, 중곡동 쉼터는 연중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4시부터 8시까지며, 쉼터 내부에는 난방기를 설치하고 커피, 녹차, 율무차 등 따뜻한 음료도 제공해 추위를 피해 쉬고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중 와이파이 설치,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비치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화재에 강한 천막을 사용하고,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는 한편, 내부 화재감지장치 등도 연내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새해에는 표준디잔인을 적용한 겨울철 쉼터 운영으로 이용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혹한 속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일용노동자의 열악한 구직 환경 개선을 위해 겨울철 쉼터를 설치·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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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한 결과 총 12만8000여명, 일평균 1290명의 노동자가 이용했다.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87%는 쉼터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정진우 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앞으로 겨울철 쉼터 운영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시와 자치구가 협력하여 일용노동자들의 열악한 구직 환경을 개선하는 등 민생 안정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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