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이번 주 글로벌 경제는 '인플레'와 '성장률'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 요소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12월 금리인상이 확실시 된 미국과 일찌감치 긴축에 나선 영국에 있어 물가 지표는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 가운데 하나다.

단기로는 연말 소비경기를, 중기적 관점에서는 내년 이들의 긴축기조에 있어 속도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중동 발 불확실성에 국제유가가 급등해 글로벌 인플레가 왜곡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만큼, 이번 물가지표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14일(현지시간)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다. 10월 예상치는 3.1%로 이는 9월 3.0%보다 높고 영란은행(BOE) 목표치 2%를 크게 앞지른 수치다.


지난 10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에도 불구 영란은행의 비둘기파적 입장표명으로 약세를 나타냈던 파운드화가 이 결과에 급격한 반등을 나타낼 경우, 유로화에 하방 압력은 물론 유럽중앙은행(ECB)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현상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은 일본중앙은행(BOJ)의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7분기 연속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 아베 총리와 집권당의 총선 승리 후 양적완화 연장 기대감의 수혜를 입은 일본 증시에서는 이번 GDP 결과가 예상을 크게 뛰어 넘을 경우 실망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같은 날 미국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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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기준으로 9월 2.2%를 기록한 후 10월 전망치는 2.0%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 인플레 목표 2%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12월 금리인상을 사실상 확정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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