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에 몰리는 외국인…아베와 찰떡 궁합
[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지난 10월 일본 증시의 사상 첫 16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의 배경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골드만삭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간 일본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3조4300억엔(약 33조8700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최대 규모이다.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10월 아베 신조 총리와 여당의 총선 승리가 통화 완화기조의 연장을 담보한다는 점에 화답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들은 주로 엔저로 인한 환차익이 기대되는 혼다, 토요타, 소니 등 대형 수출주들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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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은 내년 4월 임기 만료를 앞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중앙은행(BOJ) 총재의 최근 연임 가능성을 접한 후 일본 대형 수출주들에 대한 기대감을 접지 않고 있다.
라보 뱅크 리서치는 "최근 출구를 주시하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이미 긴축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와의 '다이버젼스'를 감안하면 일본 엔화의 추가 평가절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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