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25득점 폭발' 모비스, DB 꺾고 5할 승률 복귀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 프로미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DB를 90-78로 이겼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4승4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또한 DB를 상대로 5연승을 기록했다. DB는 지난 29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패한 데 이어 올 시즌 2연패를 기록했다. 양동근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다섯 개를 포함해 25득점 9도움을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DB는 디온테 버튼이 26득점, 로드 벤슨이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모비스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기선을 제압했다. 블레이클리가 단독 드리블해 DB 골대에 원핸드덩크를 꽂았다. 1쿼터 1분30초에는 전준범의 3점슛이 림을 갈라 3-2가 됐다. DB가 빠르게 추격했다. 9-9였던 1쿼터 6분에 역전했다. 김태홍이 역습 찬스를 살려 레이업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모비스도 쉽게 물러설 리 없었다. 13-11로 앞선 1쿼터 7분32초에 양동근이 골대를 향해 띄워준 패스를 이종현이 잡아서 득점해서 격차를 벌렸다. 박형철이 교체 투입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모비스는 연이어 수비에 성공하고 득점하며 도망갔다. 8분23초에는 양동근이 3점포를 가동해 21-11을 만들었다.
2쿼터에 DB가 분위기를 바꿨다. 1분16초에 두경민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어 두경민이 2분52초에 얻은 자유투 세 개를 모두 성공해 점수차를 빠르게 좁혔다. 서민수의 3점포, 벤슨의 바스켓카운트 3점 플레이도 이어졌다. 모비스는 블레이클리가 분전하며 DB의 기세를 늦추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4점차 승부가 계속 되던 8분08초에 김영훈의 3점포로 DB가 36-37, 1점차로 추격했다. 결국 2쿼터는 모비스가 39-38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DB는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역전했다. 벤슨이 골밑에서 바깥으로 공을 내줬고 김태홍이 받아서 3점슛을 던져 득점에 성공했다. 다음 공격 때는 두경민이 점수를 보태 43-39로 앞섰다. 4~5점차 승부가 이어졌다. 추격을 하기 시작한 모비스는 3분33초에 양동근이 페이더웨이 슛을 던져 47-47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모비스는 역전까지 성공했다. 8분47초에 박형철이 3점포를 터트려 59-57로 앞서갔다. DB는 버튼의 활약으로 62-62 동점을 만든 뒤 4쿼터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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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초반 먼저 분위기를 가져간 쪽은 모비스였다. 블레이클리가 58초에 덩크슛을 성공해 64-62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턴오버를 주고 받았다. DB는 1분11초에 서민수의 패스를 받은 버튼이 덩크슛을 성공했지만 모비스가 1분36초에 턴오버를 범해 생긴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모비스는 양동근, 전준범이 연이어 미들슛을 성공시켜 70-64로 도망 갔다. DB는 2분39초에 두경민이 블레이클리의 공을 가로챈 뒤 레이업 득점해 추격했다. 흐름은 오래 가지 못했다. 모비스의 수비가 성공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6분30초에 양동근이 골밑으로 내준 패스를 블레이클리가 잡아서 원핸드덩크, 다음 수비 때 김주성의 공을 가로챈 양동근이 준 패스를 받아 전준범이 레이업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DB는 10점 이상 벌어진 점수차를 결국 모두 좁히지 못했고 경기는 모비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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