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분청문화박물관 전시


두원운석

두원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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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일제강점기 전남 고흥땅에 떨어진 운석이 72년만에 돌아왔다. 영구 귀향이 아닌 한달 정도지만, 두원운석은 나라 잃은 슬픈 역사도 안고 있다.

전남 고흥군은 31일 고흥분청박물관 개관식을 갖고 특별전시실에 전시된 두원운석을 공개했다.


이 운석은 1943년 11월 23일 두원면 성두리 야산에 떨어진 국내 최초의 석질운석이다. 크기는 가로 13㎝, 세로 9.5㎝, 높이 6.5㎝, 무게 2.117㎏으로 모양은 동그랗고 길쭉한 형태이다.

표면에는 운석이 낙하하면서 녹았던 부분이 굳으며 생기는 막인 용융각이 많이 남아있다. 현재도 공기 중에 노출될 경우 산화될 수 있어 진공상태로 전시되고 있다.


당시 일본인 교장이 보관하다가 해방되면서 일본으로 넘어가 국립과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서울대 이민성 교수가 대영박물관에서 펴낸 운석연감을 통해 이 운석의 기록을 발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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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김대중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면서 협상을 벌여 영구임대 형식으로 돌아와 그동안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질박물관에서 보관해왔다.


이 두원운석은 내년 2월말까지 분청문화박물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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