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간 이어진 비공식 여행금지 조치 종료
분주해진 호텔업계, 객실 재정비…예약률 정상화 기대

[韓中 사드합의]한국여행 상품 만들자…호텔업계 "객실 반토막,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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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최악의 타격을 받았던 호텔업계가 한·중 외교부의 양국관계 회복을 위한 정상회담에 희망을 걸고 있다. 호텔업계는 시진핑(習近平) 2기 체제 출발로 금한령(禁韓令)이 풀리면서 긍정적인 신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반토막난 객실 매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이 지난 3월 이후 중단한 한국행 여행상품 판매 재개를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해 씨트랩이 롯데호텔에 먼저 제의, 현재 실무선에서 협의중이다.

호텔 관계자는 "현재 실무선에서 상품 판매 재개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단체관광 상품은 아니고,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씨트립은 롯데호텔 이외에도 서울 시내 몇몇 호텔에 비슷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허베이(河北)성의 한 여행사도 최근 인터넷을 통해 7개월만에 한국 단체 관광객 모집 광고를 내는 등 '사드 금한령'이 풀리는 듯한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는 일단 고무적인 표정이다. 특히 중국인단체관광객(요우커)에게 객실의 50% 이상을 의존하던 시내 관광지 비즈니스 호텔들은 내부 정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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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의 한 호텔 관계자는 "그간 청소 및 관리비용의 문제로 특정 층은 운영하지 않은 채로 뒀었다"면서 "요우커 입국이 기대되는 만큼, 관련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대형호텔 관계자 역시 "사드 갈등 이후 서울 시내 주요 객실 예약률이 반토막나는 등 직격탄을 맞았던 게 사실"이라면서 "정상회담 이후 객실 운영도 정상화 될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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