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美국방장관 JSA 방문 이어 文 대통령 접견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7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하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한다.
매티스 장관은 28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참석을 위해 27일 새벽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전 JSA 지역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하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올해 1월 취임 이후 지난 2월 한 차례 한국을 방문했던 매티스 장관이 JSA를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티스 장관은 비무장지대(DMZ)의 최북단 경계초소인 오울렛 초소에 올라 북한 동향을 살폈다. 오울렛 초소는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25m 거리에 있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송 장관과 함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다. 미국 측에서는 마크 내퍼 주한 미 대사 대리, 샐리 도넬리 미 국방부 수석 고문, 헬비 미 국방부 아태차관보, 폴러 국방부 군사 선임보좌관, 셰이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송 장관과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안보실 1차장과 박수현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한국에서 매티스 국방장관과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첫번째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한미 연합 군사적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일정 및 의제 조율도 이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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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티스 장관은 주한미군전우회와 한미동맹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미동맹 만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매티스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 임무를 수행 중인 주한미군 장병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SCM 직후 송 장관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한 다음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번 SCM에서는 북한위협 평가 및 대북정책 공조,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 국제안보협력 등 다양한 안보 현안과 동맹 발전과제가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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