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회, 약 288일 동안 발전 중단…최장 91일간 가동 멈추기도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발전5사별 계획정비 기간 외 발전소 중단시간 및 손실 비용'을 분석한 결과, 발전소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406회나 발전을 멈췄다. 이를 날짜로 환산하면 무려 288일 18시간 54분 동안 중단된 것이다. 이로 인한 손실액도 134억6400만원에 달한다.
또한 최장 발전중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부발전의 경우 보령화력발전소 전력케이블 화재로 전기설비 교체를 위해 무려 91일 2시간 동안 발전이 중단된 적이 있으며, 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는 저압터빈 블레이드 절손으로 손상설비 예비품 교체 등으로 26일 1시간 동안 발전이 중단됐다.
손실총액이 가장 컸던 경우는 동서발전 당진화력발소의 저압터빈 블레이드 절손으로 22억7600만원이 들어갔고, 동 발전소의 냉각수 누설 진단 및 권선 교체로 21억1900만원이 소요됐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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