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10월 경매…최고가 김환기 ‘산월’ 16억
낙찰률 74%, 낙찰총액 100억
경매 최고가 김환기 ‘산월’ 16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케이옥션 10월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김환기의 ‘산월’로 16억원에 낙찰됐다.
18일 오후 케이옥션 10월 경매가 출품된 190점 작품 중 141점이 팔려 낙찰률 74%, 낙찰총액 100억원(99억 4150만원)을 기록했다.
김환기 ‘산월’에 이어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y Nets (BCO)’는 15억 4000만원, 이우환의 ‘점으로부터 No.760162’는 15억에 새 주인을 찾아 그 뒤를 이었다.
김환기의 ‘산월’ 이외에 또 다른 김환기의 1968년 작품 ‘10-IV-68 #10’은 4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정상화의 ‘무제 87-7-A’와 ‘무제 08-2-A’은 각각 4억 1000만원, 윤형근의 ‘무제’와 ‘Burnt Umber & Ultramarine’는 각각 2억 3000만원, 5500만원에 낙찰됐다. 이우환의 1988년 작품 ‘바람과 함께’는 30호 작품으로 1억 6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경합 끝에 2억 7000만원에 낙찰됐다. 1987년 제작된 10호 ‘바람과 함께’는 9500만원에 새 주인에게 돌아갔다.
김창열의 물방울 시리즈 작품 다섯 점도 모두 판매됐다.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것은 ‘물방울 S.A. 84008’로 8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8600만원에 낙찰됐다. 또 이숙자의 ‘보리가 익어갈 때’는 4600만원에 낙찰됐다. 이숙자는 19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40년 이상 줄기차게 보리밭을 그려왔다.
해외미술 부문에서 가장 경합이 치열했던 작품은 야요이 쿠사마의 ‘Hello!’로 15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높은 추정가의 두 배에 달하는 5800만원에 낙찰됐다. 또 20세기와 21세기 조각사에 큰 획을 그은 거장 안소니 카로의 브론즈 작품도 6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8000만원에 낙찰돼 주목받았다. 최근 국내에서 전시를 진행 중인 줄리안 오피의 작품 ‘Felicia’도 치열한 경합을 거쳐 1950만원에 팔렸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농가의 봄’은 15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서 940만원, 백련 지운영의 ‘적벽도’는 300만원에 시작해 800만원에 낙찰됐고, 능호관 이인상의 ‘고시’와 송월헌 임득명의 ‘시고’ 등 서예자품도 경합 끝에 각각 740만원, 620만원에 팔렸다.
신선들의 여왕이라 불리는 서왕모가 주나라 목왕을 초대해 연회를 베풀었다는 내용을 담은 ‘요지연도 8폭 병풍’은 3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높은 추정가를 훌쩍 넘어 7000만원에, 복합 병풍식 천문도인 ‘신구법천문도’는 5000만원에 경매를 시작, 높은 추정가의 두 배에 달하는 1억 6000만원에 판매돼 고미술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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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근대 기록을 담은 ‘경부선 개통기념화첩’이 8200만원에 낙찰됐고, 석지 채용신의 초상화도 4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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