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Fed 의장 하마평…월가는 환호
[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비둘기파의 대부인 제롬 파월이 유력하다는 보도에 미 증시가 막판 급등세를 연출했다.
19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은 내년 2월4일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Fed 의장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적극 추천한 현 연준 이사 제롬 파월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몇 몇 공화당원들이 옐런의 연임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 이유에 대해 반시장적인 금융규제 강화 의지와 연준 경기부양책 중단을 망설이고 있는 점으로 들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베팅사이트 '프레딕트 잇(Predict It)'의 "차기 연준 의장은 누구?"라는 항목에는 제롬 파월이 1위를 그리고 전(前) 연준 이사 케빈 와시가 2위를 그리고 테일러 준칙의 창시자 존 테일러와 재닛 옐런이 각각 3, 4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등 경제지들은 최근 미 증시 사상최고 행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존 테일러 지명 가능성에 대한 반응이라는데 대해 상당히 비중 있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월가는 존 테일러가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경우, 보다 가파른 금리인상을 통한 시중금리의 인상과 더불어 리플레이션(인플레이션이 일정 구간 정체를 보이다 재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럴 경우 월가는 예대 마진 증가는 물론 통화량 증가와 달러 가치 상승에 대한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 증시 목요일장 마감 직전 전해진 이 소식에 하루 종일 하락 권에 머물렀던 &P500지수는 급반등하며 결국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