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KNN 캡쳐)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KNN 캡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적문제는 본인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를 '현대판 고려장'에 비유하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성명문을 통해 "결자해지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한솥밥 먹던 가족의 도리일 것"이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어제 사지에 홀로 서게 됐다. 6개월 형극의 시간을 보내오다가 더 외로운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전날 박 전 대통령의 법정 진술과 관련, "밖에서는 또 다른 저주와 비난을 쏟아낸다. 침묵으로 인내해오다가 전한 4분의 심경고백에도 돌멩이가 날아든다"면서 "'오죽하면 그랬을까' 하는 이해는 안 보인다. 인민재판의 무서운 살기만 등등하다"고 지적했다.

AD

박 의원은 "이런 형국에 출당은 한국당이 굴복하는 모습"이라며 "정치적 책임을 물어 당적을 강제로 정리하는 것은 정치도의적으로, 인간적으로 너무나 가혹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판 고려장'에 다름아니다. 집안 살리겠다고 늙고 병든 가족 내다버리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나"라며 "'밖에선 보복, 안에선 배신'. 이런 저주의 시대로 가서는 안될 것이다. 책임을 지는 문제는 스스로 결정할 때 아름다우며 명예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