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은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운용 중인 전국 원전과 전력설비에 EMP 공격을 방호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북한 역시 EMP 공격이 가능하다며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달 9일 핵실험 직후 "우리 수소탄은 전략적 목적에 따라 고공 폭발시켜 초강력 EMP 공격까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에서도 자체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지만, 용역이 끝나는 기간이 내년 이후여서 실제 방호시설 설치 등이 이뤄지는 시기는 최소 2년 이후라는 것이 손 의원의 지적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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