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마킷 대형 TFT-LCD 시장 전망 보고서서
올해 BOE 점유율 20.7%로 LGD 바짝 뒤쫓아
한국 기업 LCD 추가 투자 중단…내년엔 추월
올해 전세계 대형 LCD 출하량 전년대비 1%↑
TV용 패널 출하대수는 감소·출하 면적은 증가
49인치 이상 TV 대형화 추세 영향 탓


2017년 대형 LCD 디스플레이 패널 점유율 전망(대수 출하량 기준)

2017년 대형 LCD 디스플레이 패널 점유율 전망(대수 출하량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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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인 BOE가 올해 LG디스플레이와의 격차를 0.3%포인트(p)로 좁힐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대수 기준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 점유율은 21%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출하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BOE가 전년 대비 2%p 점유율이 증가한 20.7%를 기록하며 LG디스플레이의 뒤를 바짝 쫓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추세라면 내년에는 LCD 시장에서 BOE가 LG디스플레이를 따돌리고 세계 1위 LCD 패널 제조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10.5세대 LCD 공장을 속속 가동하는 대신 국내 기업들은 LCD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전환하고 있다.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대형 LCD 대수 출하량은 전년 대비 1% 상승해 6억88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면적 출하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억8000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태블릿 PC용 패널은 2017년 대수 출하량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해 9300만대를 기록하며 대형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는 등 세트 업체들이 대화면 태블릿PC 모델을 늘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노트북 PC용 패널은 전년 대비 4% 성장하여 1억75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피터 수 IHS마킷 수석 연구원은 "중국 패널업체들이 노트북 PC 디스플레이 시장에 뛰어들어 공격적인 확장을 노리고 있는 반면 선두 업체들은 노트북 PC 패널 생산에서 서서히 손을 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패널 기업들은 잇달아 5~6세대 LCD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대형 LCD 패널 출하량 전망

대형 LCD 패널 출하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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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용 패널은 TV 세트 시장의 수요 감소로 2017년 전년 대비 3% 감소한 2억57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대형화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형 패널의 면적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대형 디스플레이 면적 출하량에서 78%를 차지하고 있는 TV 패널은 올해 전년 대비 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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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은 수익 개선을 위해 49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에 집중하는 한편, 수익성이 낮은 소형 패널 제작은 축소하고 있다. 중국의 패널업체들도 이러한 추세를 따라 43인치 이상의 대형 TV 디스플레이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수 수석연구원은 "현재 중국에서 10.5세대를 포함해 새로운 공장들이 건설 중이기 때문에 향후 공급량이 상당히 증가할 수 있다"며 "과잉공급을 극복하기 위해 패널업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대형 디스플레이로 갈아타면서 면적 소비를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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