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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스피 2400선 탈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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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전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0.40% 상승한 2375.84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셧다운 발언으로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북한 리스크 해소에 상승 마감했다.

다음주 코스피는 2400선을 탈환할 수 있을까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다음주 코스피는 2400선 재탈환을 모색하는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기류가 확연하다.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달러화 강세전환 가능성을 제약하고 있고 외국인 정보통신(IT) 섹터 투매움직임이 줄고 있다. 일련의 기술적 반등에도 불구, 펀더멘탈 관점에서 현 상황은 분명한 저가매수의 호기다. 다만 미국 정치 정책 불확실성은 글로벌 위험선호 환경의 제약요인으로 기능할 여지가 다분하다.

결국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기보단 단기 재료 및 수급변화에 따라 일희일비 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계속된 깜깜이 장세 속 시장 투자가의 선택은 대외 리스크 안전지대 투자대안을 활용한 단기 트레이딩 시도로 국한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시장 투자가의 단기 트레이딩 측면 관심은, 3분기 실적 모멘텀 겸비 낙폭과대주(IT·금융·운송 등), 변동성 확대기 상대적 안전지대(내수 소비재) 등 대외 리스크 면역화 안전지대 투자대안에 집중될 전망이다.단, 중장기 투자전략 견지에선 경기민감 대형 수출·가치주를 저가매수 호기로 활용하는 것이 합당하다.
◆선승범 유화증권 연구원=다음주 증시 지배요인은 잭슨 홀 컨퍼런스와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다. 24~26일 양일간 개최되는 잭슨 홀 컨퍼런스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및 유럽 주요증시는 이를 관망하며 소폭 하락장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역시나 관심사항은 옐런 의장과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다. 유럽의 경우는 견조한 회복세에 힘입어 드라기 총재의 테이퍼링에 대한 스탠스가 드러날 것 같다. 미국은 이와 달리, 7월 제조업 PMI가 전월 및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했고, 7월 신규주택판매도 57.1만건에 그쳐(전월 63만건)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다. 물론 경기 회복세가 꺾인 것은 아니지만, 최근 발표치가 연초대비 비둘기파적으로 변한 연준의스탠스를 크게 바꿔놓을 것 같지는 않다.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 지지집회에서의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기인한다. 16억달러의 멕시코 장벽 건설비용을 포함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10월 1일부터 연방정부는 셧다운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연방정부 폐쇄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정책 불확실성이 쉽사리 물러날 것 같지 않다. 4년전에도 '오바마케어'에 대한 공화당의 반발로 1976년 이후 18번째 셧다운에 돌입한 바가 있다. 과거에도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례가 18차례나 된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강경책과 의회와의 대립각이 자칫 셧다운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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