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Book] 호화 크루즈서 사라진 10호실 여자, 진실은
우먼 인 캐빈 10 (THE WOMAN IN CABIN 10)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영국 작가 루스 웨어의 미스터리 소설 '우먼 인 캐빈 10'은 바다 위 초호화 크루즈선 안에서 사라진 10호실 여자와 그 여자를 추적하는 목격자 로라의 이야기를 다룬다. 죽은 사람도, 살인자도 모두 존재하지 않는 밀실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전개가 압도적이다.
특히 불안한 상황에 놓인 로라의 감정을 섬세히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개로 마지막까지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여기에 오로라호 밖 상황을 알려주는 신문기사, 페이스북 메시지까지 배치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10호실 여자가 살해당했다고 생각한 로라는 사건의 진실을 찾아 배를 조사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다. 10호실에는 아무도 투숙하지 않았다는 말만 되돌아온다. 홀로 사건을 파헤쳐가던 로라는 상상하지 못한 진실과 마주한다. 독자는 로라와 함께 사건을 재구성하며 반전의 쾌감과 공포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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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캐빈 10'은 '현대판 애거서 크리스티'로 불리는 루스 웨어의 두 번째 신작소설이다. 그녀는 지난해 전 세계 35개국에서 출간된 데뷔작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로 새로운 스릴러 여왕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해 6월 미국 현지에서 발간된 '우먼 인 캐빈 10'은 37주 동안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올 여름을 맞아 순위를 점점 끌어올렸다.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아 영화 제작도 준비 중이다. 이번 주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전체 5위에 오르며, 지난주보다 여섯 계단(11위) 상승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6월 번역 출간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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