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3포인트(0.72%) 하락한 2022.14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점차 줄이면서 오전 9시11분 현재는 전날보다 7.53포인트(0.37%) 내린 2029.34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8%), 화학(0.09%)만 오르고 있고, 건설업(-0.82%), 비금속광물(-0.80%), 운송장비(-0.78%)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시총 상위 10위 이내 종목 중 NAVER(1.02%)만 상승 중이다. 신한지주(-2.21%), 삼성물산(-0.78%), 현대모비스(-0.76%) 등의 하락률이 크다.
전날 뉴욕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정례회의를 지켜보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다 금리인상이 결정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18.55포인트(0.6%) 하락한 1만9792.66으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8.44포인트(0.81%) 내려간 2253.2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6포인트(0.5%) 하락한 5436.67로 종료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전에 장을 마감한 유럽 주요 증시 역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8% 내린 6949.1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35% 떨어진 1만1244.8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72% 내려간 4769.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도 0.58% 하락한 3217.80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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