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체육시설종사자 성폭력예방교육 및 아동안전지도 제작 및 활용 높이 평가
여성가족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 한해 추진됐던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사업을 평가했다.
양천구는 사례평가 ‘아동안전지도제작 및 활용’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16일 열리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워크숍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올 한해 양천구는 아동과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전국 최초로 민간체육시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공원화장실 6곳에는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비콘을 설치, 위험감지시 보호자와 경찰서에 위치가 전송되도록 했다.
신월동 지역 총 45개소에는 여성안심귀갓길이 조성됐다. 몰카프리존을 위해 여성안심보안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밤길 안심귀가를 돕는 여성안심스카우트와 여성안심지킴이집도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양천구 내 6개 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주변을 다니며 위험환경요인을 조사해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아이들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으면서 안전에 대한 교육적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공간정보 웹과 연계한 ‘아동안전지도 코너’ 신설을 추진하는 등 아동안전지도의 활용성을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아동과 여성을 위해 구와 지역사회가 합심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여성안심특별구’를 목표로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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