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홈퍼니싱 업체 이케아가 전세계 어린이들의 평등한 교육, 성장, 운동, 놀이를 위해 나선다.
이케아는 21일 ‘세상을 바꾸는 놀이(Let’s Play for Chang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케아 그룹의 모회사 잉카(INGKA) 재단의 사회공헌조직인 이케아 재단(IKEA Foundation)이 2003년부터 진행하는 ‘좋은 세상 만들기(Good Cause Campaign)’ 캠페인의 일환으로, 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이케아 재단 대표 페르 헤게네스(Per Heggenes)는 “전세계 곳곳에서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차별, 폭력, 학대, 착취를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며 “이케아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놀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교육,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 아래, 어린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상을 바꾸는 놀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케아 광명점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놀이가 교육과 성장에 미치는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모바일 게임도 출시된다. 이케아가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선보이는 가상의 놀이 공간 설계 게임 ‘HOPP’은 이케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안드레 슈미트갈 (Andre Schmidtgall)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놀이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해 교육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어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놀이를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이 더욱 행복한 세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케아 재단은 지난 2003년부터 ‘좋은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약 119만 유로 (약 14억 8천만원) 를 모금한 바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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