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1·19 촛불집회]文 "시간은 결국 우리편…버티면 국민의힘으로 내려오게 만들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대기업 돈으로 사익을 추구한 주범"이라며 "대한민국 헌법을 파괴한 범죄단체 리더"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서면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부산시국대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운데)가 19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표창원 의원과 함께 시국토크를 하기 앞서 촛불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운데)가 19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표창원 의원과 함께 시국토크를 하기 앞서 촛불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그는 "주권자인 국민들이 하야를 명령했으니 이제라도 촛불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면서 "버틴다면 국민의 힘으로 내려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으면 하야하도록 우리가 촛불을 뜨겁게 들어올리고 하야하라고 더 함성 높이 지르고, 청와대까지 들리도록 해야 한다"며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시간을 끌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언급한 뒤 "시간은 우리편이다. 우리는 지치지 말고 평화집회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해 이제라도 나서야 한다"며 "국가와 국민을 조금이라도 걱정한다면 그래야 할 것"이라고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주 서울에 100만 시민이 촛불을 들었다. 대단했다"고 언급한 뒤 "오늘은 더 많은 촛불이 뜨겁게 타오를 것이다. 그러나 서울만 가지고는 안 된다. 우리 지역에서 함께 일어나야 한다. 특히 부산이 일어서면 어떻게 되나 역사가 바뀐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