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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 5G 규격 공개…글로벌 5G 표준화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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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내 중소기업과 기술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실내 5G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는 '5G 중계기' 기술 시연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KT와 협력사 직원들이 우면동 5G R&D 센터에서 5G 중계기 기술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사진=KT)

KT는 국내 중소기업과 기술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실내 5G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는 '5G 중계기' 기술 시연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KT와 협력사 직원들이 우면동 5G R&D 센터에서 5G 중계기 기술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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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KT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이는 5세대(5G) 이동통신 규격을 모든 사업자에게 공개하고 5G 표준화를 선도한다.

KT는 8일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5G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KT는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기술공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5G 규격문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KT 5G 서비스' 웹 페이지를 개설하고 노키아,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장비·칩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KT 5G-SIG 규격’ 문서를 이날 공개했다.

‘KT 5G-SIG 규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5G 시범서비스에 사용되는 통신 규격으로 글로벌 표준단체의 5G 주요 요구사항과 핵심기술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5G 규격 공개로 국내 중소기업 및 대학 연구소들의 5G 중계기, 부품, 디바이스 분야에 대한 선행 연구가 가능해져 5G 기술 육성과 대한민국 중심의 생태계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T 5G 서비스’ 웹 페이지는 5G 주요 기술들의 간략한 설명과 ‘KT 5G-SIG 규격’ 전체 문서를 누구나 다운받아 조회해 볼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KT의 주요 시스템과 단말 개발 활동 현황과 주요 국제단체에 기고한 기술 실험 결과 등도 볼 수 있다.

지난 6월 KT와 5G 무선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버라이즌과 공동 개발사(노키아, 삼성전자, 퀄컴 등)를 제외하고 ‘KT 5G-SIG 규격’ 전체를 모든 사업자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KT 5G-SIG 규격’을 기반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성공적인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고, 2019년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달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로 ‘KT 5G-SIG 규격’으로 '5G 퍼스트 콜(First Call)' 첫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 지난 3일부터는 노키아와 5G 기지국 및 단말 연동시험에 착수했다.

KT와 협력중인 삼성,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5G 시범서비스에 활용될 5G 기지국과 단말, 코어망 장비 개발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KT는 이를 활용해 내년 2월에 진행하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5G 시험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아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5G 시범서비스를 통해 5G 네트워크 핵심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환경에서 검증해 ‘KT 5G-SIG 규격’을 글로벌 주요 표준단체의 5G 표준에 반영하고, 2019년에는 이를 기반한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전무)은 “5G 국제표준화는 5G 기술 리딩을 위한 중요한 활동으로,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과제 중 하나”라며 “국제표준화를 주도함으로써 5G시대에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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