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약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도에 나흘째 하락했다. 무상증자에 나선 유니트론텍을 포함해 세계 1위 완구회사 '마텔'과 손을 잡은 손오공이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기록한 탓에 상승반전에 실패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포인트(0.17%) 하락한 674.74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424억원 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억원, 32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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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니트론텍은 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장 중 최대주주가 최신규 회장에서 마텔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손오공은 세계 1위 완구회사 '마텔'과 협력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오공은 앞으로 한국에서 마텔 전체 브랜드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밖에 새내기주 미투온이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한국팩키지, 서전기전, 엠지메드 등도 10%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부진했다. 셀트리온은 장 초반 한미약품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을 이기지 못하고 0.47% 내린 10만6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0.96%), CJ E&M(-0.92%), 로엔(-0.41%), SK머티리얼즈(-0.46%) 등도 동반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코미팜, 휴젤, 컴투스 등 일부 종목에 불과했다. 코미팜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6거래일만에 상승해 주당 4만3000원선을 회복했고 휴젤은 외국계 매수세에 0.58% 오른 45만3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운송, 비금속, 제약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반도체, IT하드웨어, IT부품, 오락문화 등 업종은 하락했다. 기타제조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85% 오른 1780.18로 장을 마쳤고 비금속(1.15%), 제역(0.86%), 금속(0.74%), 유통(0.61%), 종이목재(0.3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도체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66% 내린 944.27까지 밀렸다. IT하드웨어(-1.45%), IT부품(-1.10%), 오락문화(-0.74%), 인터넷(-0.64%) 등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종목은 473개, 하락종목은 603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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