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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 주역'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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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긴 내전 끝에 평화협정을 이끌어낸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산토스 대통령을 올해의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지도자 로드리고 론도뇨와 평화협정에 서명, 1964년 농민 반란으로 시작돼 52년간 콜롬비아에서 지속한 내전을 끝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50년 이상 계속된 내전을 끝내려는 산토스 대통령의 확고한 노력을 인정해 평화상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콜롬비아 평화협상은 지난 2일 국민투표에서 찬성 49.78%, 반대 50.21%로 부결됐다. 반대표와 찬성표의 표차는 5만7000표였고 투표율은 37%를 기록했다. 때문에 이번 노벨위원회의 평화상 선정 비록 부결됐지만 평화협정을 격려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노벨평화상은 역대 최다인 376명(개인 228명, 단체 148곳)이 후보로 추천받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상금은 800만 크로나(약 11억원)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올해 노벨상의 경우 생리의학상(3일), 물리학상(4일), 화학상(5일)에 이어 이날 평화상 발표가 있었고 경제학상, 문학상이 다음 주까지 차례로 발표된다.

노벨평화상은 스웨덴에서 선정하는 다른 노벨상과 달리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선정한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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