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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기성용 "어떤 포지션으로 뛰어도 불편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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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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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 의지를 보였다.

기성용은 31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한 공식기자회견에서 "승점3을 꼭 얻겠다"고 했다.
기성용은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게 되어서 기쁘다. 분위기도 좋고 최종예선 첫 경기를 하는데 선수들 모두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다. 처음을 잘 해야 흐름이 좋은 만큼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성용은 대표팀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기성용의 위치에 따라 대표팀의 전술이 바뀌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올 때 각각 다르다.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같을 것 같다.

기성용은 "어느 자리에 서든지 불편함은 없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조금 더 많이 소화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갔을 때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 어떤 포지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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