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계열사 가운데 유일한 일본인 CEO
롯데그룹 관계자는 29일 "고바야시 사장이 롯데캐피탈 사장직에서 사임했다"며 "일본 롯데홀딩스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7년 롯데캐피탈 대표에 선임된 그는 롯데 국내 계열사 가운데서는 유일한 일본인 최고경영자다.
그는 최근 롯데그룹 비리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된 지난 6월 일본으로 건너가 현재까지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그가 조사를 피하기 위해 일본행을 택하고 사임까지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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